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기술 스타트업 플라스크 소개

플라스크에서 개발한 'Plask'는 인공지능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3D 캐릭터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제작해주는 애니메이션 자동화 설루션입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았고 포브스 선정 2022 아시아 100대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기술 스타트업 플라스크 (사진 : 플라스크 블로그)

1. Plask, 애니메이션 자동화 설루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가장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과정은 캐릭터의 모션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대부분의 콘텐츠 회사들은 게임,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제작 과정을 전부 수작업으로 진행합니다.

 

어떤 시간에 어떤 캐릭터가 어떤 모션을 취할지를 키프레임 방식으로 하나하나 마우스로 끌어서 진행하기 때문에 굉장히 비효율적이며 숙련된 애니메이터들만 가능한 작업입니다.

모션 캡처 기술을 이용한 애니메이션 제작비 (사진 : Plask 공식 홈페이지)

또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몸에 센서를 부착시키거나 적외선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체의 움직임을 디지털 형태로 기록하는 작업인 모션 캡처는 최근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2019년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비용은 3억 5,600만 달러(약 4,525억) 가량으로 막대한 비용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모션 캡처 기술은 고가의 장비, 전문 인력, 시공간적 제약,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사용할 수 없는 기술입니다. 

AI 애니메이션 툴 (사진 : Plask 공식 홈페이지)

플라스크는 이러한 부분을 딥러닝 및 포즈 추출 기술을 활용하여 영상 속 사람의 모습을 3D 캐릭터 모션으로 구현하는 설루션을 개발했습니다. Plask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툴은 편집프로그램과 3D 프로그램의 면이 합쳐져 있는 형태입니다.

 

웹캠을 이용해서 포즈를 녹화한 후 캐릭터의 동작, 색상, 디자인 등 캐릭터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도록 편집하고 내보내기까지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진행이 가능합니다.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인공지능을 통해 자동화함으로써 콘텐츠 제작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진입장벽이 높아 접근하지 못했던 라이트 유저, 취미유저, 유튜버 등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2. 플라스크 미래 성장 방향

Plask는 웹캠을 이용해 간편하게 녹화한 후 편집툴을 사용해 누구나 손쉽게 가상 캐릭터에 색상, 디자인, 동작 등을 넣어줄 수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속에서 일반인들이 쉽게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카메라 하나와 편집툴만 있으면 모든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페이스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2.1. 메타버스 플랫폼 적용

이프랜드 가상 캐릭터 (사진 : ifland 홈페이지)

네이버 제페토, SK텔레콤 이프랜드, META 호라이즌 월드와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들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가상 캐릭터들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제작되고 있기 때문에 급증하는 콘텐츠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크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동영상 모션 캡처 기술은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될 거라 예상됩니다.

 

2.2. 인터페이스 시장으로 확장

리모컨 기반의 Nintendo Wii, 뎁스 카메라 XBOX Kinect (사진 : 나무위키)

기존의 리모컨 기반이나 XBOX Kinect 같은 뎁스 카메라들은 넓은 포즈를 인식 못하는 등 제한된 범위만 인식하거나 별도의 기기를 사야 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크는 카메라 하나만 있으면 되다 보니까 인터페이스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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