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정의,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와 문제점은 무엇일까?

NFT 대체 불가능한 토큰은 대부분 들어보셨을 것이며 이제는 친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NFT 시장 규모도 가파르게 커지고 있으며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NFT의 정의와 사람들이 왜 열광하는지? 저작권 관련해서 문제점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보겠습니다. 

NFT 대체불가능한 토큰 정의와 문제점

1. NFT 정의와 시장규모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고 부릅니다. 대체 불가능성이란 어떠한 고유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다른 상품과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뜻이고 토큰은 블록체인상에 저장된 특정 자산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두 가지를 합쳐보면 고유성을 지니고 있는 상호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고 정의해 볼 수 있습니다.

 

프로피션 마켓 인사이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NFT 시장 규모는 2021년 15.9억 달러에서 2028년 76.4억 달러로 연평균 22.1%씩 성장할 거라 예상하고 NFT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업체로는 오픈 씨(OpenSea), 라바 랩스(Larva Labs), 스카이 마비스(Sky Mavis)이며 지역별 시장규모는 북미, 아시아, 유럽 순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2. NFT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NFT(Non-Fungible Token)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유를 다양한 측면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2.1. 디지털 소유권

실제로 존재하는 예술작품의 경우에는 원본과 복사본을 구분하는 게 어렵긴 해도 전문가를 통해서 구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디지털 상에서는 소유권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디지털상에서 그림을 그린 후 그림이 세상에 뿌려진다고 한다면 창작자의 원본과 디지털상에 돌아다니는 복사본들을 구분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창작자의 디지털 소유권이 오랫동안 문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NFT가 등장함에 따라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창작자가 만든 예술작품을 블록체인상에 토큰화를 시켜 저장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술작품의 원작자가 나라는 것을 언제든지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복사본이 수없이 돌아다녀도 이제는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복사본이 많이 돌아다니게 된다면 예술작품의 인기가 많다는 것이고 가치가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원작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2.2. 투자 가치

NFT를 사람들이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향후 거둘 수 있는 수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죠.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NFT를 구매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NFT의 투자가치가 있다는 것은 실제 사례들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바둑기사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 대국을 기억하시나요? 총 5회에 걸쳐 진행한 대국 중 이세돌이 승리한 제4국의 짧은 영상이 NFT로 발행되었고 경매에서 60 이더리움, 당시 원화 가치로 2억 5천20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의 창시자인 잭 도시의 첫 트윗이 NFT로 제작되어 약 290만 달러, 당시 원화가치로 23억 7000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2.3. 비대면 시대

전례 없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언텍트(Un-contact) 시대가 찾아옴에 따라서 사람들의 직접적인 만남과 접촉이 불필요해졌고 가상의 인터넷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상공간에서 거래되는 디지털 상품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관심이 NFT에도 적극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3. NFT 기술로 변화할 미래

우리는 아직 블록체인 기술을 실생활에서 접할 기회가 많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미래에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적용이 될지 감이 안 오실 겁니다. 게임 아이템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가 어떤 게임을 할 경우 돈을 지불하고 좋은 아이템을 구매하였는데 갑자기 게임사에서 게임이 인기가 없어져 서비스 종료를 한다면 돈을 주고 샀던 게임 아이템이 공중분해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NFT 기술을 이용한다면 게임사가 서비스 종료를 하더라도 블록체인 상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NFT 기술이 호환되는 다른 게임에서도 구매했던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을 바꾸고 싶다면 언제든지 판매도 가능합니다. 게임 아이템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인 탄소배출권 역시 NFT로 거래합니다. 미래에 NFT 기술은 수많은 분야에서 우리의 삶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4. NFT 관련 문제점

저작권과 수수료, 네트워크, 투자 측면 등 NFT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4.1. 저작권 문제

작년 이중섭, 김환기 등 국내 대표 화가들의 작품을 NFT로 제작해 경매로 판매를 한다고 밝혔다가 해당 작품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한 유족 등이 반발해서 경매가 무산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작품의 소유권자와 저작권자가 분리되어 있어서 소유권자의 동의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저작권자의 동의가 없다면 복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제권 침해와 거래를 위해 마켓으로 전송하는 과정에서도 전송권 침해 등 저작재산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4.2. 거래 수수료 및 네트워크 문제

NFT는 주로 이더리움 기반으로 판매와 제작이 되는데 이때 상당히 큰 가스비가 발생합니다.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으로 OpenSea에서 NFT를 거래할 때 이더리움 가스비는 50달러 내외였습니다. 현재는 많이 내렸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또한 레이어 1 기반 이더리움은 단일 체인으로 수많은 트랜잭션이 발생할 경우 처리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레이어 2 확장 설루션 폴리곤이 대표적인 이더리움의 사이드체인으로 트랜잭션량을 배분받아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해결 가능한 문제입니다.

 

4.3. 투자 접근성 문제

국내에서 유명한 NFT거래소인 OpenSea에서 거래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NFT 개당 가격이 엄청나게 비쌉니다. 오픈 씨 거래소의 인기 NFT인 CryptoPunk의 한 점 가격이 무려 몇백억 원에 거래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물론 싼 것도 있지만 이런 NFT의 대체적으로 비싼 가격을 보면 해당 NFT를 구매하고 싶어도 구매하기 쉽지 않은 투자자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NFT를 분할 소유할 수만 있다면 하나의 자산으로 공동으로 소유할 수도 있고 투자자들의 접근성도 좋아지고 유동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NFT 분할 소유에 대한 설루션 부재가 문제점으로 지적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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