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 1 이더리움의 문제점과 레이어 2 확장 솔루션 폴리곤의 역할

레이어 1인 이더리움은 낮은 TPS, 높은 가스비, 확장성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폴리곤은 이더리움의 사이드 체인으로 느린 처리속도를 보완해 주고 가스비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더리움의 문제점과 폴리곤 역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레이어1 이더리움과 레이어2 폴리곤

1. 레이어 1 정의와 이더리움의 문제점

레이어(Layer)라는 단어 뜻인 층, 계층에서 알 수 있듯이 레이어 1은 메인 블록체인으로써 가장 아래의 기반입니다. 레이어 1 블록체인은 대표적으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있습니다.

 

레이어 1 블록체인의 장점은 신뢰할 수 없는 상대방과의 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큰 단점이 있죠. 바로 낮은 TPS, 높은 가스비, 확장성 문제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낮은 TPS(Transaction Per Second), 블록체인이 초당 처리할 수 있는 거래수를 의미합니다. 처음 비트코인이 인기를 얻은 2017년 겨울을 생각해 보면, 비트코인을 다른 지갑을 전송을 하게 되면 몇 시간은 기본이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었습니다.

 

TPS수치를 비교해 보면 비트코인의 경우 7 TPS, 이더리움은 20 TPS이지만 기존 결제 시스템인 VISA 카드는 24,000 TPS 인 것을 보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높은 가스비 문제입니다. 이더리움은 현재 1.6달러의 가스비가 들지만 오늘 소개드릴 폴리곤은 가스비가 0.05달러입니다. 이더리움으로 커피를 마시기 위해 5천 원을 결제하는데 수수료가 1.6달러가 들면 누가 구매를 할까요?

 

세 번째로 확장성 문제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편의점에 가서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데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과자 코인, 음료수 코인, 아이스크림 코인 등 각 코인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블록체인에서는 어떠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항상 그 코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 레이어 2 확장 설루션 폴리곤의 역할

레이어 2 확장 설루션의 주된 목표는 레이어 1 기반의 암호화폐 네트워크의 속도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설루션 중 사이드체인(Side Chain)은 독립적인 블록체인으로써 다른 레이어 1 블록체인과 연결이 가능합니다.

 

 속도적인 측면에서 앞서 말했듯이 이더리움은 20 TPS이지만 폴리곤은 단일 사이드 체인에서 65,000 TPS입니다.

 

이더리움에 비해 속도가 엄청나게 빠릅니다. 이러한 빠른 속도를 이용해 폴리곤은 이더리움의 트랜잭션량을 배분받아서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의 문제였던 느린 속도와 높은 가스비를 둘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폴리곤이 대표적인 이더리움의 사이드체인 설루션입니다.

 

2-1. 폴리곤의 ZK롤업(영지식증명) 기술

폴리곤은 TPS가 매우 높은 대신 메인 체인이 아닌 사이드 체인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약점이 보안성입니다. 이러한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폴리곤은 ZK롤업 기술을 가진 회사들을 인수하고 개발 중입니다. ZK롤업(Zero Knowledge Roll Up)은 거래가 담긴 블록을 돌돌 말아서 한 번에 처리하는 형태입니다.

 

작년에는 ZK롤업 스타트업 회사인 헤르메즈를 인수했으며 바로 미르 프로토콜도 4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ZK 설루션 시장을 선점하였습니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도 레이어 2 기술 경쟁에서 ZK롤업 계열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하였고, "지금부터 10년 이후 롤업은 기본적으로 모두 ZK롤업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도 ZK롤업 기술을 정말 좋게 보고 있죠. 얼마 전 폴리곤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을 공개했습니다. 지금은 테스트 넷 단계이고 추후 피드백을 거쳐 정식 버전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3. 마무리하며

폴리곤은 좋은 기술을 보유한 것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상당합니다. 가장 최근 맺은 파트너십만 알아보겠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NFT의 발행 및 구매를 폴리곤 네트워크 기반으로 할 것이라 발표했으며, 나이키에서는 폴리곤 기반 웹 3.0 플랫폼 '닷 스우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지난 7월 디즈니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었는데 유일하게 블록체인 기업입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 누 뱅크, 로빈후드, 드래프트 킹 등 세계적인 대형 브랜드와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대규모의 소비자를 기반으로 해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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