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패션 테크 스타트업 엔코드(n.code) 소개 - 프리오더 셀렉트샵 디코드(d.code)

패션 테크업계의 신흥강자 엔코드(n.code)에서 운영하는 디코드(d.code)는 차세대 패션 프리오더 셀렉트샵으로 기존 브랜드 패션시장이 가진 재고 처리와 수요예측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패션산업과 기술이 만나 2022년 포브스 100대 유망 스타트업에 선정된 엔코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차세대 패션 테크 스타트업 엔코드 (사진 : Venture square)

1. 디코드 프리오더 시스템과 특징

디코드의 특징

1. 독보적인 명품 공급망(명품 온라인 편집샵, 백화점 온라인, 대형 부티크) 보유
2. 해외 유명 브랜드를 한 시즌 빠르게 사전 주문하는 프리오더(Pre-Order) 시스템 구축
3. 짧은 유통과 관리비용 절감으로 정가기준 30% 이상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
4. 채널톡을 이용한 채팅기반의 모바일 퍼스널 쇼퍼

프리오더(Pre-Order)는 이미 생산된 재고를 판매하는 일반적인 판매 방식이 아닌 디자이너들이 작품을 발표하고 패션쇼가 열리는 패션위크(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등) 기간에  발주를 넣어 다가올 시즌의 상품을 미리 주문하는 시스템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 시즌 빠르게 해외 유명한 브랜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문 후 평균 3~4개월 후 발송이 되기 때문에 배송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진행 중인 프리오더 상품 (사진 : 디코드 홈페이지)

디코드에서 현재 진행 중인 프리오더 상품들이며 짧은 유통과 관리비용 절감으로 정가기준 3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디코드는 제조업체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통 단계를 제거하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D2C(Designer to Customer)를 핵심전략으로 취하고 있습니다.

 

프리오더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그 시즌이 되었을 때 얼마나 유사도를 가지는지 비교하고 수요 예측을 할 수 있으며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최근 마감된 프리오더 상품 (디코드 홈페이지)

위 사진은 디코드에서 최근 마감된 프리오더 상품들입니다. 원하는 브랜드가 항상 프리오더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브랜드를 미리 알람설정을 통해 프리오더 진행 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브랜드들은 구찌, 프라다 같은 명품뿐만이 아니라 때마다 가장 유행하고 각광받는 컨템퍼러리 디자이너 브랜드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제품 단가는 30~40만 원의 상품이 가장 많으며 비싼 제품들은 200~300만 원 까지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2. 디코드 성장 비결 - 채널톡

지금은 실적이 많이 쌓여 패션 커뮤니티에서 이미 검증이 되어있는 플랫폼이지만 디코드는 초창기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신뢰를 얻고 가파른 성장을 위한 방법으로 채널톡을 선택했습니다.

 

채널톡은 오프라인 명품매장과 최대한 비슷한 고객응대를 할 수 있고 고객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점을 빠르게 해소시켜 줍니다.

디코드의 채널톡을 활용한 고객응대 (사진 : 채널톡 공식 홈페이지)

대부분 고가의 상품들을 취급하다 보니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해소해야 하는 Q&A 응대에 집중했고 공급처를 깔끔하게 공개하였습니다. 투명한 운영과 노력으로 디코드의 재구매율은 자연스럽게 타 경쟁사보다 최소 20% 이상 높다고 합니다.

 

3. 엔코드의 성장 방향

3-1. 물류 시스템 구축
 독일-한국-일본 총 3개 국가의 물류 창고 구축 완료

3-2. 카테고리 확장
 해외직구 플랫폼 Now in Paris 서비스 인수를 통해 프랑스 컨템퍼러리 브랜드까지 상품 구성 확장

3-3. 마케팅 액션
 데이터 기반의 웹&앱 통합 마케팅 전략 이용

3-1. 물류 시스템 구축

엔코드 유럽 현지 물류 창고 확장 (사진 : Platum)

22년 10월 유럽 현지 물류 창고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독일-한국-일본 총 3개의 물류 창고 구축을 완료해 본격적인 물류 효율화 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엔코드 정준영 대표는 "기존 커머스들의 사례를 보았을 때, 장기적으로 물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유럽현지의 제품들을 안전하고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 서비스 경쟁력을 올리는 것의 핵심이다" 라며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3-2. 카테고리 확장

엔코드 나우인파리 인수 (사진 : Platum)

엔코드는 프랑스 브랜드 중심의 해외 직구 기반 플랫폼인 나우인파리 인수를 통해 프랑스 컨템퍼러리 브랜드까지 상품 구성을 확장하며 상품 구성의 다양화와 카테고리 확장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3-3. 마케팅 액션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같은 SNS 매체 중심으로 프리뷰 캠페인 진행하고 있으며 앱 푸시나 카카오 채널톡 메시지 등 디렉트 메시지 채널의 효과적인 사용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전략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어브릿지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어트리뷰션 툴인 에어브리지는 웹과 앱을 연결하여 동시에 성과 분석이 가능하게 데이터를 트레킹 하여 알려주고 통일된 기준으로 매체별 성과를 확인하며 미디어 믹스 최적화 등 마케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브랜드 패션시장의 재고 처리와 수요예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미래 명품 시장이 프리오더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정확하게 수요예측을 한다고 해도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미래에 엔코드가 명품 시장 트렌드를 프리오더 셀렉트샵 디코드를 중심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패션 산업에 어떤 기술들이 접목되고 있는지와 최초의 D2C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글로벌 성장이 기대되는 엔코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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